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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) 저항세력의 압살|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『조선의 정세는 대체로 보아 폭도봉기의 시기는 경과했다. 물론 다시 봉기하는 일이 없다고 보증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장래의 위험은 인민의 문명이 진전됨에 따라 일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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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대생이 권총 강도
강도모의를 한 전문 대학생 2명이 4·5구경 권총을 들고 여관에 들어가 금품을 털려다 범행을 눈치챈 종업원을 권총으로 때려 중상을 입힌 뒤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다 트럭을 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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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살범은 아내였다
서울 을지병원 환자 염필수씨 (37·서울 신대방동 618의33) 독살사건의 범인은 죽은 염씨의 부인으로 밝혀졌다. 서울중부경찰서는 사건발생 이틀 만인 27일 하오 염씨의 부인 김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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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낀 도박단 검거
서울청량리경찰서는 1일가정집에서 도박판을 벌여온 권오각씨(41·서울연희3동산5) 등 남자 13명과 가정주부 정모씨(44·서울암사동동서울아파트)등 7명을 도박혐의로 압건하고 판돈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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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재파 피고인 무제판결문 요지
◇피고인의 자백의 임의성 피고인의 변호인들은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게 된 것은 검찰청에서 피고인을 1982년 1월16일 소환하여 피고인이 1월19일 13시경 검찰청에 출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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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범동생이 총 훔친 듯 M-16강도모의 분실됐던 군부대서 제대
M-16소총 강도모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은 19일 M-16 소총은 달아난 주범 이창건씨(35)의 동생 창식씨(23·무직·서울 천남2동726의T58)가 서울 모 부대에서 훔쳐 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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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상은양 피살사건″백28일만의 역전 드라마〃
용의자의 영장 없는 장기연행, 불법감금, 물증 없는 심증만의 수사로 물의를 일으켰던 박상은양 피살사건이 사건발생 1백28일만에 검찰이 정재파군(21)을 진법으로 구속함으로써 일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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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「데스크」메모 1981년을 되돌아본다(1)|「명문대미달이변」서「스승의 제자살해」까지
제5공화국이 출범했던 「81년」은 그 어느해 보다도 각종사건과 사고가 잇달았고 충격적인 시책발표도 많았다. 기자들은 뉴스의 현장을 쫓아 바쁘게 뛰었고 데스크들은 폭주하는 기사처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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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)-국공합작 밀수
80년1월2일 새벽 광동성 해문항 앞 공해 상에서 어로작업을 가장하여 정박 중이던 대만어선 「명명발」호 등 12척이 중공해경밀수단속 함정에 모조리 나포됐다. 금문도에서 남쪽해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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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리척결, 학원 키우는 방향서"|사학재단 수사에 얽힌 얘기들 방담
사학수사가 8일째로 접어들었다. 선인학원 설립자 백인엽씨가 구속된 데 이어 18일에는 경희대학원장 부부와 명지학원 간부들이 검찰에 연행 또는 소환심문을 받는 등 수사는 확대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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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보안법 전문
제l조(목적) 이 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. 제2조(반국가 단체)① 이 법에서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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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노파 비밀 정기예금통장 갖고와 개인계 내려던 2명 붙잡혀
경찰은 서울 원효로1가 윤경화씨 (71·여) 의 비밀정기예금통장을 갖고 개인계를 내려던 육병용씨 (63·무직·서울 홍제동)와 이태현씨(50·서울 공덕동) 를 검거, 윤씨와의 관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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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3)5년만에 가족과 재회
80년4윌1일 하오2시 반쯤 월공의 무부「홍」과장이 내무부직원 2명, 광대뼈 보좌관인 경찰중위, 그리고 형무소 ED동 및 ID동 구대장, 간수2명과 함께 우리 방에 찾아와 건강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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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)월남인과 떼어 수용, 매일 목욕시켜
1975년8월 어느 날 [사이공]에 있는 모국 대리대사관저에 월남친구가 방문했다. 그전에도 이따금 그랬듯이 대리대사는 월남친구에게 자고 가라고 했다. 밤12시쯤 초인종이 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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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연찮은 「히로뽕」 밀조범 이황순의 행각|6년동안이나 버젓이 활보
우리나라의 최대규모 「히로뽕」밀조범 이황순(46)은 지난 75년 12월에 현재의 민악동 집이 드러나 이번에 검거되기까지는 4차례나 수사선상에 올랐던 사실이 밝혀져 그동안 검거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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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수권유 뿌리치고 자살극|중상입은 주범등 4명체포
전국 최대규모의「히로뽕」밀조단 두목 이황순씨(46·부산시 민악동산1)와 하수인등 4명이 19일 하오4시쯤부터 이씨의 집에서 엽총을 쏘는등 3시간동안 50여 검·경찰 병력과 대치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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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마피아」같은 조직 "모든게 쉬쉬"
한국적「마피아」조직, 그것이 우리나라 골동품상가의 생리였다. 경찰은 금당사건 수사과정에서 8·15해방이후 30여년 동안 「베일」에 가려졌던 골동품상가의 흑막을 파헤치는 수확을 거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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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장이 지금 당합에와있다
○…27일 YH사건진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김영삼신민당총재는 벽두에『영호남지방의 엄청난 수해로 목숨을 잃고 거리에 나온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리며 28일 2개 위문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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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의 잠적 가능성은 희박"
물리학자 김희규 교수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 수사본부(본부장 유제국 서울시경 제2부국장)는 실종 11일째인 3일 김 박사가 76년 이후 일본에만 4차례 여행한 사실을 밝혀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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핸들고장·과속·졸음운전|세 갈래 원인수사
서울 용산 경찰서는 24일 봉천 교통의 운행 및 경비일지를 압수한데 이어 운전사 김씨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비불량 등의 책임이 밝혀지는 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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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축년의 회상
1925년 (을축년) 7월9일에 내린 비도 그랬다. 꼬박 24시간을 두고 억수가 쏟아졌다. 그때도 우도 남쪽에 서 시작된 장마가 서울근방에서 기어이 홍수를 몰고 온 것이었다.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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핀란드 인 고용한 북괴의「오슬로 마약대리점」|윤곽 드러나기 시작한 북구의 밀매조직
【헬싱키=주섭일 특파원】북구4개국과「스위스」까지 확대된 북괴대사관 밀수조직이 윤곽을 드러냈다. 밀수 총 사령탑은 동「베를린」이며 판매 총본부는「오슬로」였다. 북괴 동「베를린」주재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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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마약 외교」는 북괴 직원 제보로 드러났다|본사 박중희·주섭일 특파원 「들끓는 북구」 입체 취재
【헬싱키 (핀란드)=주섭일 특파원】「헬싱키」 경시청은 지난여름 「헬싱키」의 북괴 대사관의 수리 작업 때 밀수 단서를 잡았다. 북괴는 수리비용을 현금이 아닌 소련산 술「보드카」로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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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익은 수박 한 트럭 압수
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설익은 수박을 시중에 팔려던 윤종복씨(24·경북 달성군 토포면 신당리 1142)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.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여름철